Ground-Scaping : 땅의 일어남에 의한 풍경 건축
제방은 경계를 만들고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축적된 선형적 장소이다. 그럼에도 도시 속의 제방은 다양한 활용의 모색을 통해,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다. 이곳에 건축이 더해진다면, 연결과 소통의 매개체가 되어야하고 풍경의 건축으로 새로운 땅의 존재가 되어야 한다. 제방의 바닥은 영역을 만들고 건축에 의해 만들어진 벽은 풍경을 만든다. 그라운드 스케이핑(Ground-Scaping)에 의해 이용자들은 거닐면서 다양한 자연과 건축이 합을 이루는 장면을 연속적으로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연의 본성을 만나는 체험과 그 자연을 향한 다양한 시퀀스는 삼락생태공원의 새로운 역할이 될 것이다.

위치 부산시 사상구 삼락동 29-32

용도 문화 및 집회시설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노출콘크리트, 로이복층유리, 알루미늄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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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