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외래 진료센터 구축은 대구의료원의 필수 중증진료기능 강화로 지역 필수의료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의 대표 공공병원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으로, 대구광역시 민선8기 공약의 ‘혁신·행복 대구’의 중점 과제인 ‘대구의료원 기능강화’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통합외래진료센터는 대구의료원에서 계약과 자금을 집행하고, 건설사업 전문기관인 도시건설본부에서 설계와 시공을 수행하는 협업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그 사업의 첫 단추인 설계안을 공모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총 2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당선작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태만)(이하 해안건축)와 ㈜미래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문열)(이하 미래건축)의 컨소시엄 제출안이, 입상작은 ㈜건축사사무소 원형건축(대표 조영래)(이하 원형건축)의 제출안이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설계용역권이 주어지고, 입상자(2등작)에게는 설계공모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설계 공모는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 1164-21번지 일대 대지면적 3,235㎡, 건축규모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15,000㎡ 정도 규모의 새 병원과 기존 라파엘웰빙센터 1, 2층 리모델링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당선작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이근택 위원은 주변 사거리에서의 인지성과 건물 안으로 접근성, 환자들의 픽업 동선이 설치돼 동선계획 상 양호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당선 업체는 이달 중 대구의료원과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해 2024년 6월 중 착공,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희준 대구광역시 도시건설본부장은 “선정된 당선안을 바탕으로 대구의료원과 협업해 최적화된 실시설계안을 도출하겠으며, 대구시민이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공공병원을 2026년 5월까지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