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설계공모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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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설계공모 공고
  • 염혜원 기자
  • 승인 2021.08.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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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해 10월 유치한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 및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산업부, 복지부)’이 그간의 행정절차(개념설계, 공공건축심의 등)를 거친 후 8월 설계공모와 9월 백신교육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지상4층, 연면적 6,600㎡ 규모로 신축되는‘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의 설계공모가 8월 26일부터 시작됐으며, 접수는 10월 27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설계공모 후 11월에 당선자를 선정하며, 센터 구축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으로, 2024년 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가 바이오공정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아일랜드 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기관인 NIBRT의 교육시스템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진행한다. 바이오공정분야 시범교육은 11월부터 진행될 계획이며, 이 시범교육 실시 전 백신공정 전문교육이 먼저 진행된다.

백신공정 전문교육은, 올해 8월초 정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발표에 따라 ‘한국형 NIBRT-백신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에 반영된 사업이며, 이번 인천시 제3회 추경으로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8억, 시비 12억)의 예산이 편성되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백신공정 교육은 미래의 새로운 팬데믹과 코로나19 변이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 가능한 mRNA* 백신 관련 공정요소기술의 국산화 필요에 따라 새로이 시행되는 사업이다.

* mRNA(messenger Ribo Nucleic Acid)공정 기술은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텍, 큐어벡 등에 사용되는 최신공정으로 응용분야가 다양하고, 파급효과가 큼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문대학 이상 졸업한 자를 대상으로 기수별로 30명씩 총 4회에 걸쳐 120명을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기초, 심화, 백신특화 등 총 3개의 이론강의 교육강좌와 배양, 정제, 완제, 분석, 유틸리티 등 총 5개 모듈의 실습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론교육은 온라인으로, 실습교육은 현장실습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된 개소식이 9월 6일 오전 11시 30분에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계공모와 백신교육을 시작으로 정부의 백신 허브화 정책에 부응하고, 국가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완성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바이오 전문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어 우리나라의 바이오 헬스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인천시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도시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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