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5주년 특집_한국여성건축가 15인 : 플라잉건축사사무소

‘ㅅ’자 2개가 엇갈려 겹쳐진 형태인 ^^하하집은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구분된다. 동쪽에 남북으로 긴 ‘ㅅ’자 공간은 거실, 주방/식당, 서재 등 가족이 모일 수 있는 공적공간이고, 서쪽에 남북으로 긴 ‘ㅅ’자 공간은 사적인 침실을 계획하였다. 엇갈린 형태는 단순히 공간만 구분하는 것이 아니다. 그 겹쳐진 면에는 층을 연결하는 계단과 서로의 공간을 넘나드는 중첩된 ‘창’이 있다. 창은 서로 다른 공간과 중첩되어 2개, 4개 혹은 6개의 공간을 다른 깊이로 투영한다. 이는 언제든 공용공간과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이다. 사적인 영역은 보호하되 가족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1, 2층의 오픈된 공간을 통해 소통할 수 있게 한다.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청계리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94㎡
건축면적 92㎡
연면적 150㎡
규모 지상2층
구조 경골목
마감 적벽돌
건축주 김헌남
시공 케이에스하우징
사진 송정근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1(2020년 6월호)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