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트 캐슬’ 미국 최고의 가옥 건축물

3억평 넘는 집에 각종 시설 볼거리 풍부

2019-09-27     강샘 미주/캐나다 지역전문기자
허스트

 

몇 십년의 미국 생활 속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건축물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는 ‘허스트 캐슬’이다. 신문 업자로 알려진 허스트가 지은 이 건물은 그의 주택이었다. 넓이가 자그마치 3억평이 넘는다. 집 보다는 성이 맞는다.

이 건물은 관광지로 유명하다. 직접 가지는 못하고 산 아래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15분을 올라가야 한다.

기자가 허스트 캐슬 방문 당시 흑백 비디오로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구름을 안은 넓은 산야에 건축을 하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고전미

 

역사는 1865년으로 넘어 간다. 조지 허스트는 수백만 평의 땅을 농장 용도로 구입한다. 그 땅을 1919년에 어머니로 부터 유산으로 물려 받은 랜돌프 허스트는 더 많은 땅을 구입해 거대한 집을 짓기 시작한다. 당시 최고의 건축 설계사 줄리아 모건에 의해서 설계된 이 건물은 방만해도 무려 165개다.

첫번째로 방문하게 되는 곳은 그랜드 룸이다. 이곳들에는 거대한 식탁, 거대한 응접실들이 그 규모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할 만큼 크고 웅장하다.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방도 있다.

다이닝

 

당구장을 비롯한 각종 위락 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다.

가옥에

 

당시 보았던 개인 수영장은 개인 것이라기 보다는 경기장 수준이었다.

시원스럽게

 

1947년 그가 건강 악화로 집을 비운 후로 그 집은 아직도 소유권이 공중에 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