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옛 성동구치소 부지) 설계공모 시행

- 서울시,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혁신디자인 적용한 공공주택 건립 설계공모 시행 - 6월 7일(수)부터 8월 4일(금)까지 설계공모, 8월 31일(목) 당선작 발표 - 현재는 물론 100년 후에도 통용될 창의적 디자인의 지속가능한 주거 제안을 목표

2023-06-08     이혜경 기자

서울시는 지난 2월 발표한 「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의 성냥갑 아파트 퇴출 2.0 선언 이후 시범사업지인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본 공모는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통합 1,15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설계공모를 주관하고 서울주택공사가 시행 및 공급하는 공공주택 건립사업이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 설계공모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2023. 6. 7(수) ~ 2023. 7. 28(금)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페이지(https://project.seoul.go.kr)를 통해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참가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2023. 6. 12(월)에 현장설명회를 실시하고, 2023. 8. 4(금)까지 설계안 접수, 이후 기술검토와 두 차례의 작품심사를 거쳐 '23. 8. 31(목)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외 건축사는 모두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총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새로운 생활양식, 다양성 증가, 인구 고령화 등의 변화가 주택에 대한 인식과 사용을 바꾸고 있으며, 이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미래주택은 사회적 다양성과 맞물려 여러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주택 제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