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 안전점검 청구제’로 지난해 위험시설물 201곳 점검

생활주변 소규모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전문가 안전점검(컨설팅)을 통해 사고위험사전 예방 건축물, 축대옹벽, 주택, 교량, 절개지 등 201곳 안전점검 신청도민 170명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88.8%로 대다수 만족

2021-01-07     남두진 기자
점검단이

경기도가 도민이 신고한 생활주변 위험시설물을 무료로 점검하는 ‘도민 안전점검 청구제’를 통해 지난해 201곳의 시설물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가 지난 1999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도민안전점검 청구제’는 위험시설물에 대한 도민들의 신고 접수를 받아 현장에 출동해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점검한 201곳은 종류별로는 건축물 104곳, 축대․옹벽 45곳, 주택 30곳, 교량 9곳, 절개지 9곳, 기타 4곳이다.

‘도민안전점검 청구제’에 대한 도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해 원격안전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도는 도민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안전점검 신청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이달 중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안전점검을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규모 취약시설물이라도 안전관리에 소홀하면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주변에 축대·옹벽, 절개지 등 취약시설이 있을 경우 안전점검을 적극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변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원하는 도민은 도민안전점검 청구제 홈페이지(sss.gg.go.kr)에서 신청하거나 해당 지역 시·군청 재난안전부서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