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제공모 당선작 선정

에너지 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 최소화한 건축방식

2020-11-04     남두진 기자
당선작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설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설계 당선작에 우리나라의 신진 건축가인 김유경과 스페인 출신의 영국 건축가인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의 공동 작품인 ‘재활용집합체(Recycling Assemblage)’가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는 1차 공모와 동일하게 YO2건축의 김영준 소장,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김성홍 교수, 건국대학교 김준성 교수, 협동원 건축 이민아 소장, 서울대학교 존 홍 교수가 참여하였다.

심사위원회는 5개의 개성 있는 작품과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역할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였다.

당선작인 ‘재활용집합체(Recycling Assemblage)’는 우리나라 도시 역사의 전환기에 강력하고 적절한 시대적 해결책을 제안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개 박물관을 집적하여 건립하는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사업의 일부로서, 올해 11월 착공 예정인 어린이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박물관단지 내 최대 규모 박물관이다.

 

심사위원장인 YO2건축의 김영준 소장은 “1차 단계에서 방향성이 다른 5개 안을 뽑았고, 시간을 가지고 발전시켜 현실에 근접한 안을 기대하였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25년 개관을 위하여 ’21년 중 당선작을 바탕으로 건축 설계를 진행할 예정으로, 건축과 전시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