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문화자원의 보물창고, '서울시 통합수장고'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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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사·문화자원의 보물창고, '서울시 통합수장고' 본격 추진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0.03.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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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군에 서울시 우수한 문화자원 공유하여 서울과 지역의 상생 도모
- 대폭 증가하는 서울시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의 체계적 관리·보존 수행
- 부지면적 44,615㎡, 연면적 9,000㎡, 총 35만 점 수장규모의 대형 시설
- 지난 3.18일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STORAGE INSTEAD OF MUSEUM) 선정으로 본격 추진
- 다양한 소장품 수용 가능한 맞춤형 공간구성과 과학적 유물 관리 시설 구비
- 관람 가능한 개방형 수장고로 수장고 투어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도 병행
당선작 조감도
당선작 조감도

서울시는 '박물관 도시, 서울' 추진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립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의 수장공간 확보와 통합적인 관리를 위하여 총 35만점 수장 규모의 개방형 통합수장고를 건립한다.

통합수장고의 건립은 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투자심사 등 2년간의 사전절차를 거쳐 19년 설계공모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지난 3월 18일, SGHS 설계회사(대표 강현석)의 'STORAGE INSTEAD OF MUSEUM'이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 통합수장고는 총 44,615㎡의 부지에 연면적 9,000㎡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수장고를 비롯하여 유물의 보존·복원·수리·전시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시설들로 구성된다.

또한 서울시 통합수장고는 단순히 유물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닌 유물보존처리 전과정 체험, 상설 전시,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건립부지는 서울시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지역과 공유하여 서울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 응모를 통해 선정하였다. 건립부지로 선정된 강원도 횡성군과는 지난 2018년 건립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서울시와 횡성군은 이번 사례가 지역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통합수장고는 '박물관도시, 서울'을 뒷밤침하는 든든한 문화 인프라로서 서울 역사·문화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와 횡성군의 상생협력의 결과로 만들어진 이 시설이 죽어있는 창고가 아닌 시민과 소통하는 살아있는 개방형 수장고로서 소중한 문화자원과 관광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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