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가장 안쪽 순환도로 내에 위치한 KWG엠큐브는 베이징 기차역 옆에 눈에 띄게 서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천단이, 북서쪽으로는 천안문과 자금성이 가까이 있다. 이 주요한 위치와 그에 따른 토지의 가치를 감안할 때 건축주는 대부분 베이지색과 회색인 주변 건물 사이에서 돋보이기를 원했고 큰 공간을 상대적으로 작은 범위로 담아내고자 했다. 이 요청과는 모순적으로, 도시 정부는 번화가에서 차분한 주변 환경에 맞는 건물을 선호했다.
MVRDV는 건물의 외관을 설계하도록 의뢰를 받아 최대 허용 높이인 36m(이러한 종류의 쇼핑몰의 경우 이례적으로 높은 건물)로 올라가는 7층 규모의 볼륨으로 이 상충되는 요구를 충족했다. 건물 형태는 다각도로 볼륨을 잘라 외관이 기차역이나 도로 반대편의 교차로와 같은 주요 위치로 향하도록 하여 상황에 따라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모양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MVRDV는 층마다 야외 테라스를 포함할 수 있었으며, 건물은 자금성이나 천단과 같은 도시의 랜드마크로 상징적으로 향해 그 위치에 뿌리를 내린다.
건물은 시간대마다 회색이나 다채로운 색으로 보이는 진주빛 세라믹 외관으로 덮여 있으며, 큰 LED 스크린이 없어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사로잡는다. 중국의 수공 유리 타일은 세라믹에 유약을 세 겹으로 바르고 매번 다른 온도로 구워 만들어졌다.
위치 중국 베이징
용도 상업시설
연면적 40,000㎡
사진 Seth Powers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297(2020년 2월호)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