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PE
원이 갖고 있는 잠재력은 무한하다. 통상 상가건물은 효율성을 고려해 반듯한 직각형태를 선호하지만, 원 형태를 채택한다면 사용자들은 위요, 풍요, 움직임, 순환, 의혹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고 공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생겨날 것이다. 앙샹떼는 세 개의 원을 평면 형태구성을 위해 사용하였고, 원이 갖고 있는 무한의 가능성을 찾고자 하였다.
SKIN
표피는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유리, 청고벽돌,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거침과 매끈함, 가림과 뚫림, 막힘과 통과를 상호 대조군으로 표현함으로써 도시의 여러 모습과 현상들을 반영하고, 건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리듬감과 변화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POURING ART
건물에 그림 그리기. 건축은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어야 하고 이용자가 흥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에서 건축디자인은 시작되었다. 장기간에 걸쳐 여러 방법들이 논의되었고, 궁극적으로는 건물에 그림 그리기, 그것도 우리들이 직접 그리기가 채택되었다.
세심하게 컬러계획을 세우고 에나멜페인트와 시너를 구입해 스팬드럴 백보드에 여러 색상의 페인트를 붓고 기울이니 점차 세상에 둘도 없는 작품들이 탄생되었다. 건축주, 지인들 그리고 건축가가 만든 아마추어 작품들을 과감하게 건물 외관에 건축요소로 활용하였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대로 916
용도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2,784㎡
건축면적 1,084㎡
연면적 2,772㎡
규모 지상3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청고벽돌
건축주 박준하
시공 ㈜두영건설
사진 석정민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294(2019년 11월호)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