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프로젝트는 함께 어울리는 모임공간으로 레스토랑과 카페, 사무공간으로 계획하였다. 따라서 내부공간은 필요에 따라 가변성이 요구되고, 공간의 크기도 대공간과 소공간의 다양한 실들이 필요하다.
계획대지는 인접대지와 5m 정도 높이의 레벨차가 있어, 1층의 상부레벨을 인접대지의 그라운드 레벨에 맞추어 계획대지와 인접대지가 하나의 연속된 대지로 보이게 하였다. 이로 인해 공간용도에 따른 여러 매스들의 외부노출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외관상으로는 단순한 육면체의 하나의 매스와, 외장 재료로 가공되지 않은 제주의 자연석을 있는 모습 그대로 쌓아 올려 상징성을 드러나게 하였다.
제주도의 대지가 품고 있는 힘과 정서는 무엇일까? 설계 의도는 가능한 자연과 대지의 본모습을 변형시키지 않고 기능을 담으려는 것이었으나 고민을 더 해보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용도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3,439㎡

건축면적 505㎡

연면적 989㎡

규모 지하1층, 지상3층

마감 제주석쌓기, 로이복층유리

설계팀 이동형, 이건희

건축주 도날드 스테이

염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