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동이 있는 기존공장을 새로운 공장과 사무실동과 기숙사동 그리고 창고동으로 구성하는 공장사옥 리모델링 계획이다.
무질서하게 널브러진 기존의 2동을 연결해서 단지의 중심성과 매스의 흐름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과 마당을 중심으로 펼쳐진 공간들이 동선에 따라 함께 어떻게 어우러지면서 경직된 인상을 벗어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점이었다.
주동은 점토벽돌의 리듬과 강판 돌출이음의 사선들이 어우러지고, 기숙사동의 식당과 휴게실의 넓은 폴딩도어의 개방감이 긴장을 늦추며 수평적인 외벽의 흐름에 마지막으로 강판 사이에서 수직선의 목재사이딩 패턴이 부드러운 마무리를 더해주도록 구상했다.
마당과 매스 사이에는 연못과 정원, 방향성이 강한 독립적인 수평벽을 중첩시켜가며 벽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외부공간들의 디테일과 조명을 삽입해 보았다.
어디까지나 공장과 사무실 근무자들의 활동 의욕을 돕고 일에서 지친 피로감을 줄일 수 있게 함은 물론 방문자들이 느끼는 단지 전체의 인상과 흐름에서 또 자연 속에서 작은 공원과 함께 일하는 느낌을 주고자 함이 중요한 목표였다.

위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 215

용도 공장

대지면적 4,850㎡

건축면적 1,353㎡

연면적 1,708㎡

규모 지상2층

사진 채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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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AW334(2023년 3월호)를 참고하세요.

이혜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