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민성진, 기능과 감각의 레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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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민성진, 기능과 감각의 레이어링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2.12.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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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도자 미술관으로서 건축 관련 연속 간판 전시인 <파빌리온 시리즈>를 2022년부터 시작한다.

전시는 클레이아크김해의 상징적인 실내 공간인 돔하우스와 전시장 1에서 아시아의 주요 건축가의 건축적 시도와 아카이브를 보여줌으로써 대표적인 지역 미술관의 위상에 걸맞은 의미 있고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자 한다.
 
첫 번째 전시 작가인 건축가 민성진은 그간 다수의 주목할만한 민간 프로젝트와 공공 프로젝트를 설계하였고, 이를 토대로 지난 27년간 도시와 건축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였다.
주거를 비롯해 업무, 교육, 문화, 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작업을 보여주는 작가로서 한국의 도시가 직면한 사회적 이슈들을 관념적으로 탐구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그 장소와 지역의 문제로 인식하고 건축가로서 공간적인 해결책들을 제안해 왔다.
 
그의 지역성 탐구는 경남 지역과 부산의 지역성을 바탕으로 남해힐튼과 아난티코브와 같은 새로운 문화적 차원의 휴양과 레저시설 작업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다.

이 작품들은 교외지역의 장소 만들기의 일환으로, 건축과 자연이 만나는 상황에서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해클레이아크미술관에서는 건축가 민성진 전시를 통해 이렇게 도시와 자연을 오가며 복합체로서의 건축의 면모를 설계하고, 또 공공과 민간을 오가며 지역의 사회적 이슈를 건축적으로 다루고 있는 그의 작품들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려 한다.

 

주최: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관장 안규식)

장소: 돔하우스 중앙홀, 갤러리1

전시기간: 2022년 12월 14일(수) ~ 2023년 7월 30일(일)

전시기획: 큐레이터 박성태, 박성진 / 협력큐레이터 문희채

전시디자인: 박고은

전시형태: 중앙홀 - 1:1 파빌리온 설치 / 갤러리1 - 영상과 건축적 자료(모형, 사진, 도면 등)를 활용한 아카이브 전시

필자: 전시도록 비평문 이종건(경기대학교 교수), 존홍(서울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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