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옥 보전·진흥 정책 '2022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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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옥 보전·진흥 정책 '2022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 쾌거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2.12.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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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도시·정책 우수사례 발굴하는 국제평가상 '2022 아시아도시경관상'
- 2000년 '북촌가꾸기' 시작으로 경관 보전에 기여해 온 정책·성과 평가받아
- 서울 한옥정책의 친환경성, 공존가능성, 지역발전 공헌 등 전반 높이 평가
- 시 "한옥이 세계적 미래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노력"
북촌한옥마을 전경

 

서울시가 20여 년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한옥 보전 정책'이 서울의 우수한 도시경관을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한옥 보전 및 진흥정책으로 '2022 아시아도시경관상(Asia Townscape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9년 북촌가꾸기 사업으로 서울 한옥 정책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 보존상' 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국제상 수상이다.

2010년 설립된 '아시아도시경관상'은 유엔(UN)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후쿠오카 지역사무소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건축공간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하여 아시아 지역 내 주목할만한 도시, 지역, 정책사례를 발굴하여 수여하는 경관 분야 국제평가상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사에서 2000년 '북촌가꾸기사업'을 시작한 이후 한옥 비용 지원(보조·융자) 사업, 한옥 주거지 환경개선, 한옥살이 지원 확대, 신규 한옥마을(은평한옥마을) 조성 등 22년간 역사도시로서 서울의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기여해 온 정책, 사업, 성과를 제시했다.

특히 서울의 한옥 보전·진흥 정책은 이번 시상 2차 평가인 '국제심사'에서 친환경성, 공존 가능성, 지역 문화·역사에 대한 존중, 지역발전 공헌 등 평가 분야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한옥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살리면서도 다양성, 창의성을 수용하는 현대한옥의 확장과 활용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한옥이 지속 가능한 주거유형이자 미래건축으로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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