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의 성지로 새로운 산업이 탄생한 특별한 장소이며, 수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본인이 좋아했던 아티스트, 혹은 음악과 함께 자리 잡아 있는 추억의 장소이다.
한류라고 부르는 K-POP의 성공이 있기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를 가릴 것 없이 수많은 K-POP 팬들이 찾아와 그들이 지지하는 아티스트를 기다리고,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방문을 기록하는 특별한 의미의 장소였다. 이 오래된 기억을 간직한 공간을 장소를 기념하고, 회사의 역사와 함께 한 장소를 팬들을 맞이하기 위한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아티스트만이 갈 수 있었던 폐쇄적이었던 건축물은 이제 장소의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개방적인 장소로 변경되었고,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오래된 건축물의 분절된 공간을 현재의 사용에 맞도록 통합하였다.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 위해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활용한 입면 분절을 통해, 음악적인 변화를 가진 입면을 구현하였다. 분절된 입면은 경사를 따라 자연스럽게 건축물 전체를 따라 흐르게 되며, 또 다른 입면을 구성하는 재료인 금속과 유리를 만나며 입면의 연속적인 변화를 만들어낸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521

규모 지하1층, 지상4층

시공 국보디자인

사진 레스아키텍츠(레스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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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