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인 골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긴 땅이다. 집은 남향을 마주하기보다 뜨고 지는 햇빛이 뜰에 내리는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일상의 시간이 자연의 시간과 동조할 수 있다면 도시를 벗어난 이유가 될 것이다. 완만하게 기울은 땅을 따라 공간도 따라 오르며 크고 작은 영역을 만든다. 집으로 나뉜 뜰은 조각난 외부가 되었지만 열려 있는 내부로 이어져서 다시 하나가 된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 555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930㎡

건축면적 185㎡

연면적 227㎡

규모 지하1층,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노출콘크리트

설계팀 송대호, 박재원

시공 박고수

사진 박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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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AW326(2022년 7월호)를 참고하세요.

노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