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런던 전역에서 열리는 한 달간의 런던건축 축제(London Festival of Architecture)는 2004년에 시작된 이래 매년 테마를 가지고 참가자들이 각자의 이벤트 및 작업을 제안하였다. 올해 선정된 2022년 페스티벌의 주제는 'Act'로서 과거 건축가들이 수동적으로 사회 변화에 대해 행동하는 것에 탈피하여, 기후변화, 사회적 불공정 등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에 대해 어떻게 건축가 행동해야 하는 것인가, 그리고 건축들이 자신의 직업을 뛰어넘는 새로운 방향을 협업 및 제안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런던시장 사디크 칸(Sadiq Khan)은 LFA(London Festival of Architecture) 단체를 런던 디자인 대표 단체로 지정하고, 런던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원하기 시작했다.
2021년 탐시 톰슨(Tamsie Thomson) 감독을 이어, 로사 로지나(Rosa Rogina)는 LFA의 신임감독을 맞이하여 두 번째 페스티벌을 진행 하였다. "많은 사람이 직면했던 몇 년간의 어려운 시기 이후, 런던 전역에서 가장 큰 건축 행사 프로그램하게 되어 기쁘다. 모두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더 나은, 포괄적인 런던을 만들기 위해 플랫폼을 제공하여 도시 전체의 건축 도시 만들기 축제가 되었다"라고 로사는 말했다.
여러 이벤트 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캠든 하이라인과 그린루프 투어 및 전시(Camden Highline and Green Loop walking tours and exhibition )
최근 기획안을 신청한 캠든 하이라인 제안 이미지로, 캠든타운 콜렉티브(Camden Collective)가 주최하는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미래의 새로운 공공영역, 디자인에 대해, 탐구하는 전시회는 5-7 Buck Street의 Auction Room에서 열린다.
웨이우드의 이동형 수목원(The Mobile Arboretum by Wayward)
런던의 Cheapside에 나뭇잎이 흩날리는 디자인으로 녹지를 구성한 이동형 수목원은 런던시장들의 집단적인 역사에서 영감을 받았다. 예를 들어 마켓에 놓인 카트, 혹은 수레에 놓인 다양한 수목은 축제 기간은 보관되어 새로운 장소로 옮겨질 때까지 돌보며, 학교 및 인근 지역사회에 숲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자하하디드 : 런던을 다시 상상하다(Zaha Hadid: Reimagining London)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자하 하디드 재단의 첫 번째 전시다. 1991년 전시된 런던 2066으로서 75년 후의 런던을 상상하는 대규모 작업이다. 여기서 하디드는 런던의 중심으로 동쪽으로 뻗어가고 새로운 방향으로 흐른다는 급진적인 제안을 하였다. 이 전시회에서 쿠르토 예술원의 큐레이팅 마스터 학생들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실험에서부터 실현되지 않은 비전과 건설된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자하 하디드가 상상한 런던을 하나로 묶었다.
활성화!(Act-ivate!)
헤크니 브릿지(Hackney Bridge)에서 "Act-ivate!"는 건축 에듀케이터 맷과 피어나(Matt+Fiona)고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우리가 변화 가득한 런던 대도시에서 어떻게 살고, 일하고, 노는지 다시 상상하도록 골판지, 패브릭, 파라코드 등의 소재를 통해 참여시킨다.
이러한 전시, 이벤트, 토론 및 투어는 2022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런던 각 지역에서 무료로 이뤄진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일정 사항은 공식홈페이지(https://www.londonfestivalofarchitecture.org/)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