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단지 '건폐율 낮은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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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주거단지 '건폐율 낮은 아파트' 인기
  • 노윤주 기자
  • 승인 2022.06.16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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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넓은 조경·휴게 공간 조성
동간 거리 넓어져 사생활 보호
건폐율 20%대 아파트 청약률 고공행진
봉담자이 라젠느 투시도
봉담자이 라젠느 투시도

쾌적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낮은 건폐율 설계를 갖춘 단지가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데 건폐율이 낮을수록 단지 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고, 동 간 거리가 멀어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한 만큼 실수요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을 뜻하는 건폐율은 낮을수록 단지 내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어 동 간 간격이 넓어지게 되고, 남는 대지면적에는 조경 및 커뮤니티, 산책로 등을 조성할 수 있어 쾌적한 단지 설계가 가능해지고 동 간 간격이 넓은 만큼 사생활 보호는 물론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현행 건폐율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지 용도별로 주거지역의 경우 50~60% 이하, 준주거지역은 70%, 근린·일반·중심상업지역은 70~90% 내에서 지자체 조례를 통해 결정된다. 다만 허용 기준대로 건폐율을 적용하는 경우 동 간 거리가 좁아져 단지 쾌적성이 크게 저하되어 통상적으로는 20~30% 대의 건폐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에는 건폐율을 20% 이하로 낮게 적용해 차별화한 단지도 속속 나오고 있다. 낮은 건폐율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된 조경설계 등을 갖추면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단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전남 나주에서 분양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17.88%의 건폐율 설계를 적용해 주목받은 단지로, 올 1월 실시된 청약에서 92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590개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22.16대 1의 1순위 경쟁률로 전 타입 청약을 1순위에 마감했다.

낮은 건폐율 설계에 더해 인근 영산강 풍경을 모티브로 재가공한 ‘리버크루즈 엘리시안 가든’을 필두로 단지 내 넓은 면적에 차별화된 조경계획을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선택을 받았다.

경기 파주에서도 지난 3월 분양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가 3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3487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들어왔다. 1순위 평균 36.9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한 이 단지 역시 16.3%의 낮은 건폐율 설계와 넓은 조경면적 및 다양한 명품 수목과 꽃을 식재할 예정인 커뮤니티 보행가로 등을 내세워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낮은 건폐율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가 넓은 조경 면적은 물론 먼 동 간 거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프라이버시는 물론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주거 쾌적성이 아파트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급부상한 만큼 앞으로도 낮은 건폐율 설계가 적용된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 분양에 한창이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봉담자이 라젠느’를 분양한다. 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862가구 규모로 14.59%의 낮은 건폐율이 적용돼 쾌적한 주거가 가능하다.

자이만의 차별화된 조경설계에 더해 남향 위주(남동, 남서)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일부타입에 양면개방, 3면개방, 4면개방 등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단지는 도보권에 초등학교부지(계획), 와우중, 봉담1고(예정) 등이 위치하고 반경 약 1㎞ 안에 봉담읍 학원가도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이마트(봉담점), CGV, 하나로마트(봉담점), 봉담 1지구 중심상업지구 등이 가까워 생활여건도 잘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남 거창군 거창읍 1323-4번지 일원에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20층, 6개 동, 전용 84~158㎡의 아파트 총 443가구 규모다. 19.78%의 낮은 건폐율이 적용되는 단지로, 죽전도시숲공원·거창 책읽는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 쾌적성이 높게 평가된다.

라온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280-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아산배방 라온프라이빗’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상 20층 3개 동, 전용 84㎡의 아파트 총 195가구 규모다. 19.37%의 건폐율을 갖춘 이 단지는 법정 기준치를 상회하는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조경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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