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100일 내에 250만호+α 주택 공급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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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100일 내에 250만호+α 주택 공급 계획 발표'
  • 노윤주 기자
  • 승인 2022.05.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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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유형·연차별 공급 계획부터 수요 많은 도심 공급에 집중
청년층·무주택 가구 위한 청년원가주택·역세권 첫집 사전 청약 조기 추진
재개발·재건축사업, 금융·세제 등의 규제 정상화 공약대로 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취임 일성으로 '시민주거안정'과 '미래혁신'이란 화두를 던졌고,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250만호+α 주택 공급 계획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취임식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원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통해...현대판 주거신분제 타파, 세를 살더라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250만 가구+α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겠다" 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별·유형별·연차별 상세 물량과 가장 신속한 공급방식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수요가 많은 도심 공급에 집중해 집값 안정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층과 무주택 가구를 위한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의 사전청약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파격적 재정·금융지원, 청년 맞춤형 LTV·DSR 적용, 세제혜택 등을 통해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내집 마련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추진 의지도 재차 강조하며 "재개발·재건축사업, 금융세제 등의 규제 정상화도 관계부처와 함께 공약대로 추진,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질서 있게 실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거와 생활, 공공서비스 등이 결합된 미래 주거복지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의 또 다른 핵심 업무인 교통분야에 대해선 모빌리티 육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소개했다.
원 장관은 모빌리티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새 정부 임기 내에 우리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내년부터 하늘을 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인 UAM 종합 실증에 착수하고, 25년에는 서울 등에서 시범 운행이 시작될 것" 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모빌리티 혁명의 기본 인프라인 스마트시티, C-ITS, 디지털 트윈 국토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원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등한 주택 가격으로 자산 격차가 커진 국민의 위기 극복에 동행하겠다", "또한 후진적 건설현장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건설안전에 강화하겠다", "촘촘하고 빠른 교통망 구축을 통해 출·퇴근 불편을 덜어드리고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건설·물류·운수와 같은 국토교통산업의 혁신, 교통안전 등 국토부 다른 업무들도 빈틈 없이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국민들을 불편하고 힘들게 했다며 열정적인 국토부 공직자들과 함께 주거 안정을 이루고 미래 혁신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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