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청소년 수련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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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청소년 수련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최다미 기자
  • 승인 2022.03.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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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청소년 수련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연수구 제공)
연수구 청소년 수련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연수구 제공)

연수구 송도동에 청소년들의 문화, 교육, 체육 등 다양한 활동의 장으로 건립예정인 청소년 수련관 건립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국제설계공모 본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14일(월) 확정됐다.

당선작으로는 청소년 수련관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낸 수작으로 뛰어난 유연성과 잠재력이 있는 멋진 건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영국건축가(Jongwon Na)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에는 국내⋅외 총 17개국에서 45개(국내 20개, 해외 25개)팀의 작품이 제출됐으며 심사는 작품에 대한 열띤 토론과 투표를 병행해 진행됐다.

심사에는 김수영 건축사(숨비건축사사무소)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허서구(허서구건축사사무소), 백현아(건축사사무소 이화), Dennis Pieprz(미국), Dietmar Feichtinger(오스트리아)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프로그램이 각층에 적절히 배분되고 아트리움을 통해 공간적 통합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특히 수영장, 체육관 등을 지상에 배치해 채광과 조망이 뛰어나며, 반투명성 외장재를 통해 내⋅외부가 투영되는 디자인으로 청소년의 액티비티가 연출되는 아름다운 외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목양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한국)의 작품이 2등으로 선정됐으며, 3등은 건축공방(한국)의, 공동4등은 ㈜사파리건축사사무소(한국), 디자인랩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한국)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연수구뿐 아니라 인천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될 청소년 수련관은 2,972㎡의 대지에 연면적 8,002㎡, 총 사업비는 330억 원으로, 2019년 3월 건립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등 사전절차를 밟았다. 공모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착공해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제설계공모에 참여하신 국내외 건축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선작이 청소년의 창의적 자기계발과 건전한 문화조성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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