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감 있는 거실과 주방 공간 그리고 높은 천장고, 아침 햇살의 기운을 들이는 천(天)지(地) 인(人)을 의미하는 3개의 채광창, 늘 보호자와 함께 생활해야만 하는 자녀의 안전을 위한 잠금장치가 달린 내부 계단실 출입문, 안으로 열리는 현관문, 외부와의 시선을 차단하는 발코니 데크 부분의 영롱벽돌쌓기 등 언뜻 일반 주택과는 다른 부분들이 이 건명헌의 특징이다. 2층은 방문객을 위한 동선이 분리된 두 개의 침실과 욕실, 간이주방, 그리고 침실 전면에는 나주평야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넓은 데크가 있다. 앞마당 정원의 시즌 플라워와 정원수, 앙증맞은 연못 그리고 한 쪽에 텃밭을 두어 전원생활의 건강함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설계자와 주인장이 뜻을 모아 금성산 동쪽자락 이곳 각시골에 세 가족의 터를 다듬어 마감하였다.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대호동 1079-5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517㎡

건축면적 102㎡

연면적 167㎡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경사슬래브

마감 전벽돌쌓기, 노출기둥

설계팀 황성재

건축주 이재승

시공 디엔에이건축 / 배수권

사진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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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AW321(2022년 2월호)를 참고하세요.

이혜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