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과 자원봉사자 교육 공간 제공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울주군 자원봉사센터의 설계공모에 ㈜미가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나누어 나누어지다’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 설계공모에는 작품 4개가 응모했다. 울주군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6일 심사를 진행했다.
당선작품은 심사위원회로부터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기 위한 효율적 공간구성, 시설별 특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입면계획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울주군 자원봉사센터 건립공사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최우수상 ㈜미건건축사사무소에게는 1천 2백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울주군 자원봉사센터는 청량읍 율리 일원에 총 사업비 93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 면적 3,000㎡ 규모로 자원봉사자실과 프로그램실, 푸드뱅크,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주군은 최종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2월 착공, 2024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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