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인터뷰 : ㈜아벨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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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인터뷰 : ㈜아벨건축사사무소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1.09.30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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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 Interview: Abel architect
프로필: ㈜아벨건축사사무소
인터뷰: ㈜아벨건축사사무소

 

아벨건축사사무소가 추구하는 건축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1998년 출범한 아벨건축사사무소는 현대인들이 중시하는 공간의 효율성과 환경을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하며, 종교건축의 탁월한 공간구성과 연구 개발로 우수한 교회건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앞으로 저희 회사는 불확정 공간과 탈경계에 대한 공간 연구로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려 합니다. 이는 다양한 사람과의 이벤트를 생성시키고, 지역주민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소로서 교회의 사회적 공동체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이번 건축세계에 실린 태백 한반도 시은소 센터 예안교회 프로젝트입니다. 태백 오투 리조트 입구 서학로 중간쯤에 위치한 대지는 고요하고 아늑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3층으로 건축하려는 의지가 컸지만, 현장을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대화를 통해 단층 건물 2동으로 계획하여 완성된 건물입니다. 2동으로 계획된 건물은 토지의 중간을 비우고 각각 1동씩 좌우에 배치했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십자가 설치를 하지 말자는 교회의 제의를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종교성을 상징하는 십자가를 입체 형태로 만들고 곧은 의미의 기둥을 단아하게 디자인했습니다. 여기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면 교회 상징인 십자가 형태가 나타나는데 오히려 이와 같은 형태를 경험한 주민들의 반응은 문화공간으로 인식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건축직을 희망하는 후학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설계가 즐겁고 가슴 뛰는 것을 느낀다면 기술을 축적해야 합니다. 기술을 겸비한 경험자는 찾아보기 힘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실상 대기업은 사십 중반부터 퇴직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그러나 설계 경력자는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력을 겸비한다면 블루 오션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나에게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주고 자기 성장을 해가며 전문가로서 대우받을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건축설계에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17 (2021년 10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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