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는 10일 노원구 하계동 272 일원의 '하계5단지 공공주택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했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 내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임대주택단지를 지역사회 내에서 단절되고 기피되었던 과거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거와 녹지 그리고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복합단지로 재탄생시키고자 한다. 하계5단지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여 노원구 지역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생활SOC, 공원 및 열린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생활가로 도입 등 혁신적이고 우수한 지구계획 기본구상 및 공공주택단지 건축계획이 공모의 과업이다. 

공모 방식은 2단계 설계공모로 이루어진다. 1단계는 제안서(패널) 제출, 1차 공모심사에서 선정된 5팀은 2단계에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설계비 약 57억 원의 대형 공모이다.

참가등록은 8월 25일까지 홈페이지(http://project.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제안서(패널) 접수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이다. 1단계 공모 결과는 9월 17일 발표된다. 선정된 5팀은 작품 접수와 심사를 거쳐 12월 초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염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