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면목행정복합타운 현상설계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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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행정복합타운 현상설계 본격 착수
  • 염혜원 기자
  • 승인 2021.06.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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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

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면목행정복합타운 설계공모운영위원회 현장답사를 실시해 통합개발 사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중랑구는 21일 오후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설계공모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통장협의회와 설계공모운영위원회 간담회를 실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답사도 진행해 본격적인 절차를 착수하게 됐다.

면목동 지역의 숙원사업인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사업은 지역활성화를 위해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과 함께 주변 청소년수련관, 한사랑마을아파트 부지를 포함해 시행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공공청사를 철거해 구민회관과 주민센터를 결합한 복합청사, 청소년수련관, 공공주택(분양·행복), 상업시설, 공영주차장 건립이 중심이다.

△행정복합(주민센터, 구민회관) △청소년수련관(체육, 직업체험공간, 취미활동 등) △공공주택 및 상업시설(근린생활시설, 체험교육시설,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시설 현대화와 생활편익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유지 사용문제와 사업비 확보 방안에 대한 의견차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서울시·중랑구·SH공사가 1년여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동협력을 추진하는 기본구상(안)을 수립한 이후로 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았다.

또한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공공임대주택 호수는 줄이고 공공분양주택을 추가해 주택평형을 확대 공급하는 기본구상변경(안)을 수립, 현재 중앙부처와 재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서울시 최초로 시범 추진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으로 현재 SH공사에서 세부 공급기준을 수립하고 있다.

사업부지 내 한사랑마을아파트의 철거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 입주민 전원 퇴거 후 현재 공가로 관리되고 있는 한사랑마을아파트는 그동안 지역 우범지화와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있어왔다. 구는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및 SH공사와 함께 철거추진에 대한 합의를 완료, 올해 안으로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 SH공사와 공동협력을 통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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