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인터뷰 : 초석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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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인터뷰 : 초석건축사사무소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1.03.2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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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 Interview: CHOSEOCK Architects
프로필: 초석건축사사무소
인터뷰: 초석건축사사무소

 

초석건축사사무소가 추구하는 건축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울산시민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제2의 국가정원을 가지게 된 것은 큰 성과 중 하나입니다. 제가 울산건축가회 회장으로 있던 2016년에는 울산에서 대한민국건축문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울산이 건축의 변방에서 벗어나 건축의 도시로 재조명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울산 건축의 발전 과정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초석건축사사무소는 자신만의 독특한 건축을 추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울산 고유의 풍토 및 사람과 융합하는 건축을 추구하고자 하며, 거시적으로 울산의 건축문화 발전과 훌륭한 건축가의 산실이 되고자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011년에 울산건축상을 받은 ‘제이드’ 프로젝트입니다. 필자는 새롭게 조성되는 주거/상업지구의 전체적 분위기와 해안의 시각적 요소를 고려해 매스를 최대한 단순하고 모던한 느낌이 나도록 하였고, 매스를 분절시켜 다양한 공간과 시선으로 바다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사용 재료도 노출콘크리트, 징크, 고밀도목재패널을 사용하여 현대적인 세련미를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필자는 완공 후 건축상을 수상하였고, 영남건축대표로 일본건축전에 초대받아 출품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금은 건축주가 매우 만족하여 사람들에게 자랑하기 바쁘다니 건축가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건축직을 희망하는 후학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훌륭한 건축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건축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와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축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인류 역사에서 어떤 건축이 무엇 때문에 존재하였는지를 이해하고, 그 시대 상황과 사회환경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충실히 거쳐야만 우리 시대, 우리 지역 건축의 맥락을 파악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좋은 건축가의 길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건축가는 해당 지역에서 이 시대의 삶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11 (2021년 4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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