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설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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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설계 공모
  • 남두진 기자
  • 승인 2021.03.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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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거버넌스와 공간조성 촉진자 운영으로 수요자 중심 공간 창출 기대

대구시가 오는 3월 19일부터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건축 설계를 공모한다.

일정에 따르면 3월 26일 참가등록을 받고, 5월 말 제출받은 공모안을 심사하게 된다.

‘대구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북구 3산업단지 내 위치한 舊삼영초교(북구 검단동) 부지 5,130.38㎡에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6,808㎡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공공건축 심의 등의 사전절차를 거쳤다.

명실상부한 사회적경제 통합지원 거점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기업 입주 공간과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 R&D, 네트워킹 지원 외에도 문화․예술․전시 기반 시설을 갖추어 인근 산단 근로자 및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제2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이 동반 조성되어 미래형 산단 조성의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우수한 건축 설계를 위해 설계자의 경험과 역량, 수행계획 및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과업 수행에 적합한 설계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응모신청 접수는 5월 18일까지이며 5월 말 공모안 심사가 이루어진다.

당선자에게는 대구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성과 상징성을 갖춘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대구시는 지난 10월부터 약 6개월 이상 외부 전문가와 지원기관, 이해 관계자로 구성된 TF팀의 논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을뿐만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건립을 위해 지난 2월 건축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간조성 촉진자’를 위촉해 상시적인 소통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촉진자는 설계부터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현장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혁신적 공간 창출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각종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된 만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적기에 조성해 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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