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 ‘문화비축기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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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 ‘문화비축기지’ 선정
  • 황상목 기자
  • 승인 2019.07.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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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37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등 총 11작품 선정‧발표
시상식은 9.6(금) 문화비축기지 T2 개최, 수상작은 9.22(일)까지 T6 전시
‘서울시 건축상’ 대상 ‘문화비축기지’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 건축상’ 대상 ‘문화비축기지’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19년 제37회 서울시 건축상 영예의 대상에 ‘문화비축기지’[설계: 허서구, ㈜알오에이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197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7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상이다.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여 격려하는 서울시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총 133작품(일반건축 123작, 녹색건축 10작)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응모된 가운데 6월 27일 서류심사와 7월 1일, 7월 3일 이틀간의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하였다.

대상에 선정된 ‘문화비축기지(서울시 마포구 증산로 87, 연면적 8,030.28㎡)’는 석유비축 기지라는 근대 산업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문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역작으로 기존 탱크의 강렬한 이미지와 부지의 특수성, 불확실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각 탱크 구조의 특성을 잘 살려 새로운 건축공간과 문화적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완성도 높게 연출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의 도입과 활성화, 공간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또한, 건축명장은 시공이 우수한 건축물 1점에 대하여 수상하는 것으로 아모레 퍼시픽 본사〔시공: 류병길, 현대건설(주)]가 선정되었고, 전문가 심사와는 별도로 실시된 시민투표(엠보팅)로 2,835명이 참여(1인당 최대 3작품 투표)하여 3작품이 선정되었다.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2019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2019 서울건축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오는 9월 6일(금)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수상작 전시는 9월 6일(금)~9월 22일(일) 문화비축기지 T6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발굴된 서울시 우수 건축물들이 도심 건축이 가지는 공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를 바라며 시민들에게는 좋은 건축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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