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파리의 중심에 있는 통합 건물
23,000㎡ 규모의 르 몽드 그룹 본사는 프랑스 수도의 역사적인 구시가지와 리브 고시의 현대적인 지구가 교차하는 곳에 건설되었다. 이전에 철도 선로가 있는 산업화된 지역이었던 이 지구는 18세기 도시 개정 이후 프랑스 수도의 종합도시개발사업에 따라 1990년대 초반부터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었다. 오늘날 이 구역은 고밀도 상업 및 비즈니스 지구로 계속 발전해왔다.
건물의 픽셀화된 외피는 772개의 구성과 함께 신중하게 조직된 패턴으로 20,000개 이상의 픽셀화된 유리 요소로 구성되어 있어 변화하는 날씨와 빛 조건에 따라 건물의 외관이 달라진다. 각 유리 요소는 배치에 따라 투명에서부터 완전 불투명에 이르기까지 불투명도 범위를 바탕으로 분류된 하나의 개별 픽셀을 나타내므로 건물에서 멋진 경관을 조망하고 일광 유입이 극대화된다. 이 매우 정교한 패턴은 신문과 잡지의 인쇄된 글자를 뜻하며, 10,000㎡의 입면을 멀리서 볼 때 더 명확하게 읽을 수 있는 텍스트와 같은 패턴을 구성한다.

위치 프랑스 파리
용도 업무시설
연면적 22,933㎡
사진 프레데릭 차움, 제러드 슐스키, 루드비히 파브르, 마르완 하르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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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10 (2021년 3월호)를 참고하세요.

이혜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