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나루~동작역 한강변 5.6㎞ '걷기 편한 녹색길' 연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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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나루~동작역 한강변 5.6㎞ '걷기 편한 녹색길' 연말 재탄생
  • 남두진 기자
  • 승인 2021.02.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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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남단 낙후한 보행환경 개선‧여가시설 조성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착공
보행로-자전거도로 분리해 ‘보행자 중심’ 공간…6개 테마별 구간에 9개 여가시설
한낮에도 어두운 올림픽대로 하부엔 자연광 조명, 주거지 주변엔 커뮤니티 공간
보행로 공간개선 설계안

서울시가 연말까지 한강대교 남단, 여의나루~동작역 사이 한강변 5.6km 구간을 자연을 느끼면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친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탁 트인 한강을 보면서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지만, 좁은 보행로와 어둡고 낙후한 시설로 불편했던 이 공간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여가시설도 조성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골자로 낙후된 한강대교 남단의 수변공간을 재생하는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공사를 4일(목)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 연말 공사가 완료되면, ‘공원 속 녹색길’, ‘커뮤니티 나들길’, ‘수변 정원길’ 등 테마에 따라 나누어진 6구간의 보행로와, 연결거점으로 작용할 휴식·놀이·조망 등 여가시설 9개소가 조성되어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12월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의 설계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설계사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한강사업본부 간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사업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의 분리 등 구조적 개선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며, “한강사업본부는 이를 모범사례로, 앞으로도 한강공원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불편구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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