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AIA 2021 금메달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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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AIA 2021 금메달 수상자 발표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0.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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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마즈리아(Edward Mazria)
(c)Jamey Stillings
(c)Jamey Stillings

미국건축가협회(이하, AIA)가 2021년 AIA 금메달 수상자를 발표했다. 본 상은 건축의 이론과 실천을 아울러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건축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건축가 에드워드 마즈리아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에드워드 마즈리아는 오랫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경보를 울려왔고 이에 대응하는 건축적 잠재성을 연구해 왔다.

초창기 태양 에너지에 관한 그의 연구 성과는 1979년에 발간한 그의 저서 ‘패시브 솔라 에너지 북(The Passive Solar Energy Book)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5개국으로 번역된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100만 부를 넘는 등, 관련 연구의 토대로 자리매김했다.

연구가 및 교육자와 더불어 건축가로서 그는 자신의 연구를 적용하여 ‘Stockebrand Residence(사진1)’, ‘Museum of Indian Arts & Culture(사진2)’, ‘Sol y Sombra(사3)’ 등의 패시브 솔라 및 고맥락적인 상징적 작품을 설계했다.

화석연료 사용을 지양하자고 건축가에게 권고하기 위해 설계된 그의 획기적인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1990년대에 AIA는 환경위원회를 설립했다.

2020년에 그가 이끄는 건축사사무소는 ‘아키텍처2030(Architecture 2030)’의 명명 하에 프로보노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하여 기후변화과정을 바꾸는 데 전념하는 본격적인 비영리 조직이 되었다.

마즈리즈의 수십 년간의 연구, 교육 저술 및 실천에 힘입어 ‘아키텍처 2030’의 영향은 파리 협정 채택에 이어 유엔의 21차 당사국 회의를 포함하여 기후 변화에 대한 세계적인 움직임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세계적인 회합에서 그는 표준 비즈니스 관행과 원칙에 의해 생성된 건물의 온실가스배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고, 배출 제로를 위한 자료와 모범 사례를 제공했다.

현재 전 세계가 전례 없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기후변화의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번 시상은 건축계의 지속가능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건축가의 역할에서 마즈리즈의 업적을 재평가하여 그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보여준다.

(c)Richard Rush
사진1(c)Richard Rush
(c)Robert Reck
사진2(c)Robert Reck
(c)Kirk Gittings
사진3(c)Kirk Git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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