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의 섬 조성과 도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미술작품을 구입하여 제주도가 관리하는 공립미술관의 수장률이 90%에 육박하는 상황이 도래하였다. 이에 제주도는 미술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수장전용시설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지구 내에‘ 문화예술 공공수장고’라는 이름으로 건립을 추진하였다.

2017년 설계공모를 통해‘ 제주, 문화예술의 보고가 되다’라는 주제를 내건 ㈜티에스에이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채택되어 2019년 5월에 준공된 이 작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미술품 전문 수장기능을 위해 건립된 공공수장고이며, 이는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공공수장고는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공간을 마련하여 문화예술인지구 및 지역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열려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의미도 더하였다. 또한 도내 공립미술관의 수장환경 개선은 물론, 수장 관련 전문 인력 양성, 소장품 교육 체험공간 등 지역 미술문화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위치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2114-1

용도 공공수장고

대지면적 4,987㎡

건축면적 1,733㎡

연면적 1,931㎡

규모 지하1층, 지상1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사진 정상일, ㈜티에스에이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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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8(2021년 1월호)을 참고하세요.

염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