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신축‧이전해 30일 (수)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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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신축‧이전해 30일 (수) 개관
  • 남두진 기자
  • 승인 2020.12.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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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관한 창동 센터에 ‘서울사진미술관’ 건립으로 ‘중랑물재생센터’ 내 이전
모집한 기부물품 균형적, 효율적 배분하는 종합적 물류 수급조절 역할 수행
사무동 정면전경

서울시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성동구 자동차시장3길 64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신축‧이전을 통해 30일(수) 개관한다.

2009년 2월 도봉구 창동에 당시 전국 최대 규모로 개소한 ‘서울광역푸드뱅크’는 올해 11월까지 대기업과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총 4,273억원 상당의 물품을 생활이 어려운 시민에게 전달하였다.

‘서울사회복지협의회’가 위탁 운영 중인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는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자,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사회복지시설 등에 직접 공급하거나, 25개 자치구의 기초푸드뱅크센터에 배분하여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2014년 1월 서울시 행복4구 플랜 등에 의해 ‘서울사진미술관’이 기존 도봉구 창동 센터 부지에 건립됨에 따라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대체부지를 마련했고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 지난 20일(일) 공사를 마쳤다.
이전·개관하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은 980.5㎡이며 냉장·냉동고, 하역공간을 갖춘 지상 1층 물류창고와 지상 1층 사무실, 지상 2층 교육장 등 사무동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신축 센터는 동부간선도로 및 천호대로 등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 기부물품의 운반·이송에 유리하다. 센터는 이를 적극 활용, 다양한 기업 등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으며 기부 문화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신축 건립공사를 맡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이창구 건축부장은‘기부물품을 모집하고 배분하는 광역푸드뱅크센터 특성을 고려하여 기부차량의 이동 및 물품 진열 등의 편의를 고려하여 공사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인프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광역푸드뱅크센터가 식품 및 생활용품 나눔 운동 확산을 이끌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의 시민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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