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Architects / Sungil Kim
건축사사무소 숲 / 김성일
건축사사무소 숲 / 김성일
이곳은 제주를 사랑하는 젊은 부부의 보금자리이다.
대지는 중산간도로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단독주거지이며 남측으로 멀리 서귀포해안과 범섬이 내려다보이는 양지바른 곳이다. 주변 블록들은 정사각형 형태의 대지들인데 본 대지는 이러한 땅의 60% 정도를 세로로 잘라 도로에 면한 남측은 좁고 북측으로 깊은 직사각형의 형태이다.
하나의 건물로 배치하면 남측이나 북측에 마당이 형성될 수 있으나 이런 배치는 북측에 면한 공간들의 자연적인 환경이 불리해지는 단점이 생기게 된다. 애초의 설계부터 건물을 2개로 나누어 북측과 남측에 배치하고 그사이의 공간은 내부마당을 두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는 안을 고려하였다. 결과적으로 북측과 남측의 내부공간은 균일한 채광과 환기가 이루어져 더 건강한 공간이 되었다. 특히 중정의 마당은 남측의 1층 베이커리와 주거공간을 적절히 분리해주고 내부화된 옥외공간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116-13
용도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192㎡
건축면적 108㎡
연면적 191㎡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점토벽돌타일, 노출콘크리트
설계팀 전태옥, 오연지
건축주 이재하 외 1인
사진 손정환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7 (2020년 12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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