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쉼
꽃피는 산골의 초가삼간집을 꿈꾸는 소박한 쉼이다. 작은 면적 속 2칸의 방과 거실 겸 주방은 간소한 일상을 위함이며 최소한의 기능만 유지하고자 했다. 공간의 구조와 형태는 단순한 모듈을 바탕으로 구성하고 비대칭 속에서 균형을 통해 편안함을 찾고자 한다. 역보의 구조는 내부공간의 천장을 들어내고 외부로 드러난 보는 돌출된 벽체와 함께 형태의 일부가 된다. 공간은 비워진 외부공간과 채워진 내부공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비워진 중정을 시작으로 채워진 개인적 공간에 이르고 각각 채워진 개인적 공간을 통해 비워진 개인적 외부공간과 만난다. 각각의 개인적 공간은 제주의 상징적 요소(산방산, 한라산, 곶자왈, 돌담)들과 마주하게 된다.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외부공간들은 사색하고 읊조리는 쉼의 공간이다.

위치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871㎡
건축면적 85㎡
연면적 85㎡
규모 지상1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노출콘크리트
건축주 김지영
시공 KR 디자인
사진 이택수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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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