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달 27일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김해 소재 A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모두에게 보편적인 통합 복지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를 지닌 ‘UNIVERSAL HUB’라는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같은 부지에서 진행 중인 체육센터와의 공간 연계성과 중앙광장 활용방안을 우수하게 계획했으며, 장애공간을 저층부에 배치하고 적절한 위치에 주・부출입구를 설치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한 점과 특히 보행자와 차량이용자들의 동선을 명확하게 분리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효율적으로 계획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관,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으로 구성된 복합복지시설로써 상북면주민자치센터가 있는 곳인 상북면 석계리 산25-9번지 일원에 총 공사비 85억여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915.85㎡)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설계공모심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3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급증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