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보행잔교 및 한강 수상갤러리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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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보행잔교 및 한강 수상갤러리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0.09.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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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선유도 보행잔교 및 한강 수상갤러리 설계공모'에 삼풍종합건축사사무소+주현제+㈜한국선박기술+㈜경화엔지니어링+㈜누리플랜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드컵 분수대는 장소에 대한 진정성과 원형복원의 기능적 어려움, 그리고 한강수계의 여러 문제를 극복해야하는 과제를 담고 있다. 당선작은 이러한 문제의 대안 방안으로, 선유도와 가까이 수상 갤러리를 배치하고 그 위에 고정교를 설치함으로써 수상시설물에 대한 안정성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한강의 유속 및 수위변화시 안정성 있는 구조물이 되도록 하였으며, 외력조건(기상조건)에 따라 계류 계산을 하여, Anchor, Chain 및 Mooring Rope는 전체 저항 값보다 2배 이상의 여유를 주어가 결정함으로써 강풍이나 홍수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치하였다.

수상갤러리의 특징은 '빛의 기둥_Diffraction grating(빛의회절)이다. 중심공간의 빛의 기둥은 회절격자로된 플랙시글라스로 구성된다. 입면은 빛의 스펙트럼에 따라 다채로운 색상을 만들어내어 항상 변화하며, 때때로 안쪽 벽을 타고 잔잔하게 흐르는 벽천은 신비로운 내부공간 분위기를 연출한다.

심사위원은 "보행잔교 자체가 2개의 레벨로 나누어져, 간단하지만 입체적 깊이를 갖게한 훌륭한 제안이다. 보행잔교 자체가 변화가 다양한 하나의 무대로써 작동하리라 믿는다. 또한 기존의 분수대와의 관계 설정도 다른 안에 비해 차별성이 있으며, 과거의 기억에 대한 존중함도 돋보였다."고 전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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