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요양병원: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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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요양병원: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염혜원 기자
  • 승인 2020.08.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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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sam Architects & Partners Co., Ltd. / Taijip Kim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김태집

 

재활병원이나 요양병원의 환자는 수 개월간의 장기입원환자가 대부분이다. 설계진행과정에 이에 대한 배려를 상당히 고민하고 이러한 바를 반영해야 하며 치료와 치유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절한 공간의 배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정된 면적에 최대의 병상을 찾고자 하는 초기 요구조건 속에서 거주성을 감안한 병원을 만들어내기는 쉬운 작업이 아니다. 올해 2월에 개원한 아주대학교 요양병원의 설계와 감리를 담당한 간삼건축은 완성된 결과물에서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에 두고 설계를 진행하였고, 환자의 행태를 중심에 두고 접근하여 발상의 전환을 가져다줄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앙의 커다란 보이드공간이나 캠퍼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가든은 장기적인 입원과 치료에 지친 환자를 위한 공간으로, 충만한 빛과 바람이 있는 녹색공간은 빠른 재활을 돕는다. 직접적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입원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높은 천장고와 병동 전공조 냉난방은 기존의 병원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부분들로 거주성과 쾌적성을 높인다.

본관의 격자패턴을 재해석한 입면은 캠퍼스와 도시의 경계에 위치한 부지의 특성을 감안한 것으로 위압적이거나 이질적이지 않은 조화로운 외관을 만들어낸다. 부지 고저차를 이용해 여러 루트로의 접근이 가능하게 하여 복잡한 동선을 해결하며, 선큰공간을 지하공간의 채광과 환기뿐 아니라 비상시 피난동선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150번길 21

용도 의료시설

대지면적 6,502㎡

연면적 34,244㎡

조경면적 1,420㎡

규모 지하5층, 지상9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설계팀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병원팀

건축주 학교법인대우학원

시공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진 이승무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4(2020년 9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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