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 다리
상하이 바오예 센터는 상하이 서부 지역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홍차오의 새로운 중심 업무 지구를 위한 2차 도시 개발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프로젝트의 위치는 자동차, 열차 및 제트기 교통의 중심에 있으며, 실제로 마지막 건물은 남쪽에서 초고속 열차가 들어오는 분주한 홍차오 고속철도 터미널에 진입하기 전에 보이므로 이 프로젝트에 상당한 도시적 존재감을 부여한다. 부지에는 몇 가지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데, 바로 도시가 지정한 두 개의 임시 녹지 공간 사이에 L자형으로 끼워져 있어 동쪽, 서쪽, 남쪽으로 60%의 정면 비율이 필요하고 북쪽에 24m 높이의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건물은 최대 1.60의 용적률과 24m의 높이에 부합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에 대응할 때 설계 과정에서 많은 시도가 있었으며, 제한 조건 내에서 혁신을 모색해야 했다. 혁신으로는 1. 부지 제한 조건 내 혁신, 2.‘ 사무실 공간 가용성 극대화라는 규칙의 혁신’ 3. 표준화된 입면 설계의 혁신이 있다.
L자형 부지는 먼저 주변 블록으로 최대 범위까지 메운 다음 원하는 프로그램 영역인 13,000㎡를 충족하면서 건물 높이 제한에 맞게 4층까지 올렸다. 주변을 밀고 변경하여 3개의 외부를 향한 공간과 3개의 내부 중정을 만들어 프로젝트의 공간 구조를 정의했다. A, B, C로 지정된 3개의 주요 사무실 볼륨은 독립적으로 또는 조합하여 기능을 할 수 있다. 세 부분은 2층, 3층, 4층에 매달린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매달린 내부 중정을 형성하여 내부 동선을 충족한다.
또한 둘러싼 복도는 사람들을 중앙 중정으로 유도한 다음 3개의 사무실 건물로 안내한다. 리프트 작업은 폐쇄적인 공간을 만들어 사람들이 3개의 융기된 복도를 통해 외부에서 중앙 중정으로 들어올 때 다시 열리고 닫히고 열리는 공간 시퀀스를 형성한다.
이 시퀀스는 제한된 부지에서 풍부한 공간 경험을 시작하고 만드는 사람들의 감정을 나타낸다. 이러한 방식으로 형태, 동선 및 공간 시퀀스가 크게 통합된다.
볼륨과 공간 시퀀스 간, 프로그램과 산책로 경험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이러한 작업의 결과는 ‘사무실 공간 가용성 극대화’라는 규칙의 혁신이라 할 수 있다.
위치 중국 상하이
용도 사무시설
연면적 27,394㎡
사진 Su Shengliang, Wu Qingshan, He Lian
주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자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세계 AW303(2020년 8월호)을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