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컨소시엄·시흥시, 4차 산업 선도 '스마트 어린이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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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컨소시엄·시흥시, 4차 산업 선도 '스마트 어린이집' 만든다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0.07.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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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IoT 등 기술 바탕 미래 창의적 인재양성. 선진 보육환경 구축
희림컨소시엄과 시흥시가 '스마트 어린이집 모델 개발 및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에 나섰다. 사진은 협약식 후 기념촬영. [국토일보 제공]
희림컨소시엄과 시흥시가 '스마트 어린이집 모델 개발 및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에 나섰다. 사진은 협약식 후 기념촬영. [국토일보 제공]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이하 희림건축)가 AI, IoT 기반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사회에 적합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스마트 어린이집 모델 제시에 나선다.

희림은 시흥시와 함께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질적 변화 요구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스마트 어린이집 모델 개발 및 실증’ 연구사업을 진행 중으로, 최근 본 연구의 주관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원장 윤미라)과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흥시청 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의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학부모 동의가 완료됐고, 각종 스마트기술과 보육서비스 개발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는 국제적으로 유례없는 스마트 어린이집 조성을 선도할 기술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게 희림 측 설명이다.

스마트 어린이집은 데이터 기반 자연생태교감형 환경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어린이집’, ‘영유아와 함께 행복한 어린이집’을 모토로 스마트기술이 지원하는 유아중심, 놀이중심 보육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스마트 어린이집의 핵심목표 첫 번째는 영유아의 재능 발굴과 미래사회에 적합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AI, IoT 기반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인재의 확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동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만큼 지능형 CCTV, 동일인 추적기술, 안면인식기술 등을 통해 아동의 특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아중심, 놀이중심의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번째는 IoT 기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미세먼지·부유세균 차단, 건강 이상 징후 사전 체크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제공이 목표다. 미세먼지와 부유세균을 차단하는 공기청정기, 자동 열화상 카메라로 감염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이상징후를 예측한다. 또한 냉난방, 환기, 조명 등을 스마트하게 조절해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영유아의 발달·안전·소통에 적합한 자연생태교감형 보육환경 구축으로, 기술중심적인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발생하는 정서와 소통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어린이가 자연과 교감하면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기록벽면, 스마트 관찰노트와 같은 교사의 업무경감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보육교사의 업무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시간적, 심리적 여유를 제공해 아동들에게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보육교사와 아동의 상호작용은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적인 요인이기 때문이다.

희림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그간 양적 확대 중심의 영유아 보육서비스 한계(아동학대․안전사고․획일화된 교육․보육교사 잦은 이직 등)에서 벗어나 질적 변화로의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는 ‘스마트 어린이 케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희림건축 연구책임자인 이아영 부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와 누리과정 개정에 대응한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통합교육 방향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영유아, 학부모, 보육교사 모두를 위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사업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9년 시흥시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사업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시흥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9년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이며, 약 15억의 예산이 지원된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리빙랩형 실증사업으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공동기관인 희림컨소시엄(유니콤넷, 크리모, 투아트, 유아교육디자인연구소 아이 좋아!, 탐네트, 더테라피, 비전21테크, 보육전문가그룹 등)을 중심으로 연구사업을 수행중이다.

[국토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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