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도로와 완충녹지에 면한 부정형 대지 조건을 가졌으며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례호수공원, 쇼핑센터 등이 분포한다. 병원이라는 공간은 어느 환자에게나 두려움과 긴장을 주는 공간이다. 이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감하기 위해 외부공간과 내부 유휴공간을 적재적소에 계획하여 편안한 마음이 들도록 하였다. 색채계획에 있어서도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딥 그레이 컬러와 흙을 소재로 만든 아이보리 컬러의 테라코타 패널을 주조색으로 사용하였으며, 내부는 깊은 느낌의 민트 계열과 화이트로 심플하게 조합하였다.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591-1

개방감 있는 거실과 주방 공간 그리고 높은 천장고, 아침 햇살의 기운을 들이는 천(天)지(地) 인(人)을 의미하는 3개의 채광창, 늘 보호자와 함께 생활해야만 하는 자녀의 안전을 위한 잠금장치가 달린 내부 계단실 출입문, 안으로 열리는 현관문, 외부와의 시선을 차단하는 발코니 데크 부분의 영롱벽돌쌓기 등 언뜻 일반 주택과는 다른 부분들이 이 건명헌의 특징이다. 2층은 방문객을 위한 동선이 분리된 두 개의 침실과 욕실, 간이주방, 그리고 침실 전면에는 나주평야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넓은 데크가 있다. 앞마당 정원의 시즌 플라워와 정

본 프로젝트는 척추와 관절을 전문으로 하는 총 8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2011년 의원으로 진료를 시작해 2012년 병원으로 개원을 하여 신축하게 되었다. 건축하게 될 대지의 위치는 목포시를 관통하는 백년로를 따라 메디컬 스트리트가 조성되어 있는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대로변이 아닌 모퉁이를 돌아 위치한 대지는 번잡하고 복잡한 대로변에서 벗어나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가진 치료 환경에 적합한 땅이었다. 단층 건물들이 밀집된 주변 환경 속에서 6층 규모의 대형건물이 들어서야 하는 입지적 제약으로, 건물의 외관은 단순하되 견고한

건축주의 소고 (Prolouge) ｜ SenːStay에 머무르며우리 집은 동이 트면서 잠을 깨워 주고, 해지는 석양이 때론 침실을 비추기도 한다. 사계절의 변화가 액자의 그림처럼 장식이 되어 주며, 빗방울 떨어지는 울림이 살아 있고, 눈이 쌓인 테라스는 겨울을 더욱 겨울답게 해준다. 2층으로 올라오는 나무 계단에서 바라보는 한여름의 녹음은 더없이 맑고 푸르다. 산자락이라는 입지 조건도 있지만, 건축가의 작은 배려들이 이런 자연의 선물을 놓치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위치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650용도 단독주택대지면적 211㎡건축면적

보는 높이는 시선을 다르게 한다. 주평리 주택의 주 공간은 일층이 아닌 이층이다. 계단은 집으로 가는 골목길이다. 주거 공간을 1층이 아닌 2층에 집중하니 같은 크기의 공간이라도 더 규모 있어 보인다. 2층의 분절된 매스는 공간을 나누고 그 공간을 복도로 연결시킨다. 비슷한 3개의 박공 매스는 마스터 공간, 주거실(공유) 공간, 그리고 자녀들 공간으로 나뉘어 각각을 담아낸다. 주거 공간이 아닌 1층의 무심한 공간들은 주차 공간을 기본으로 추후 다양한 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 넓은 주차장은 건축주의 취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여지가

나주 골의 명당이다. 전면에 넓은 평야 근경으로 고즈넉한 저수지가 위치한 포근한 단독주택 단지에 올망졸망한 꿈의 주택들이 자리 잡고 있다. 단지 외곽에 위치한 주택은 2층으로 특히 경관이 뛰어나서 마치 외곽의 성 같은 든든한 느낌이 든다.지형은 전반적으로 평탄하며, 건축주의 퇴직 전 직업과 연관되도록 설계된 외관은 강렬한 선을 중시한 디자인이고, 내부는 전통적인 우리 삶의 구조에 충실했다. 또한, 건축주의 생활 패턴이 부드럽게 녹아나도록 계획하였다.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대호동 1081-3용도 단독주택대지면적 480㎡건축면적 96㎡

광주 서구 쌍촌동 도시형생활주택은 예전 서부 등기소 건물을 철거하고 소형 원룸형 주택을 설계, 시공하게 되었다. 지상 4층의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는 지하 1층에 주차장 및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하고, 지상 1~4층에는 도시형생활주택을 계획하였다. 당시 사회, 경제 요인을 반영한 정부의 도시형생활주택 보급화가 진행되면서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의 수직적 확산 형태가 계속되었고, 수익구조의 상승을 위하여 평면과 동선은 단순하고 명료하게 주었다. 위치 광주시 서구 쌍촌동 1004-10용도 연립주택대지면적 1,493㎡건축면적 700㎡연면적 3

본 프로젝트는 평산신씨 사간공파 종중이 보유한 대구시 달성군의 대지에 임대형 건축물을 만들고 최상층을 종중사무소로 사용하는 취지의 지명공모에 당선 후 설계와 시공이 진행되었다.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진 죽곡택지개발지구 내 중심상업지에 자리한 843㎡의 대지는 전·후면도로와 대지 측면 전체가 광장형 공원에 접해, 높은 잠재력의 부지가치(건축적 또한 상품적)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가치 구현을 위해 주변 건축물과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입지적 인지성을 고려한 입면계획과 형태 구성을 기반으로 내외부 면들을 유기적

젊은 건축주는 아이들에게 아파트의 평면적인 생활과 층간 소음으로부터 해방된 단독주택(공간)의 추억(입체적인 생활)을 선물하고자 주택을 짓기로 했다.1층은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서재를 배치하고 2층에는 사적 공간인 침실을 배치하고 자녀의 방에서 다락으로 통하는 3개의 계단을 설치하여 아파트에서 얻을 수 없는 공간의 추억과 어른들의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외부디자인은 쉽게 결정되었다. 단독 주택은 지붕이 외부 형태를 결정하는 비중이 높다. 지구 단위 계획에 모임지붕으로 결정되며 경사각은 태양광(쏠라시티

배치계획- 달구벌로의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적 역할- 도시 컨텍스트 흐름에 순응하는 배치- 가로망에 의한 정면성을 강조개방성- 도시가로의 연장으로서 로비와의 공간 연계- 유리면의 개방감, 투명성, 경쾌함을 표현진입 동선 체계- 부드러운 보행동선의 흐름 유도- 접근성과 개방성을 부여향에 따른 실배치- 독립된 업무전용 공간 조성- 층별 업무공간의 가변성 극대화- 중심코어와 복도에 의한 조닝으로 편리성 증대 위치 대구시 서구 내당동 469-9 외 1필지용도 업무, 근린생활, 방송통신시설대지면적 1,235㎡건축면적 923㎡연면적 13,861㎡

도담지병원은 포항 용흥동에 위치하고 있다. 설계 당시, 포항지역의 지진이 발생한 지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 그 때 그 순간은 아마 설계하는 사람,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 누구나 부담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이 건물의 건축주도 마찬가지였다. ‘지진에 튼튼한 건축물’, ‘물이 새지 않는 건축물’을 설계해 달라는 말은 이제 당연한 요구가 되었다.건물은 지상 1층의 상업시설과 상부층의 병원이 같이 있는 복합구조의 건축물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복합패널로 마감하고 일부를 테라코타 패널로 마감함으로써 수평으로 매스를 분절하여 입

대지를 여러 번 방문하면서 좋은 풍경을 어떻게 끌어들일지를 고민하다, 그 풍경 속에 어떻게 자리 잡을까로 고민은 이어졌다. 청도읍성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지역이라 주말이면 나들이객들로 한 번쯤 시선이 이어질 위치에 놓여 있어, 세 개의 매스로 나뉘어 멀리서도 에너지가 느껴지는 건물이길 바랐다. 1층은 서점, 2층은 카페 및 게스트하우스, 3층은 단독주택으로 건축주 역시나 도로를 향해 최대한 건물을 늘려 외관이 크게 보이기를 원했다.한적한 시골에 차분한 세련미를 앉혀 주었더니 시골책방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다소 어색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위치한 마이스터고등학교인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특수목적공업고등학교로 설립된 명문고등학교로서 소규모 대학캠퍼스보다 더 넓은 학교 면적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달서구청과 졸업생 동문 기탁금으로 학교와 동문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장소로서 지상 2층, 334석의 다목적공연장으로 건립되었다.학생들의 공연 등 다양한 교육활동과 지역사회의 각종 공연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목적공연장으로서 문화예술을 생산하고 축적하는 '컬처허브'와 미래의 예술가의 '드림허브’를 기대하며 설계를 하였다.본관과 실습동 사이에 위치하는 대

본 건물은 경북 구미시 산동면에 위치한 경운대학교가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변모하는 가운데 가장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다목적 강의동이다. 캠퍼스 내 서측 산기슭에 자리 잡은 부지는 인근의 구릉과 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뛰어난 전망을 가지고 있다. 항공관은 비행 관련 실습동 및 강의동으로 용도와 기능이 구분되어 있으며, 그 성격에 맞게 매스를 완전히 분리해 독립된 2개의 건물로 설계하였고 각각의 건물은 브리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동선을 연결시켰다. 또한 브리지로 연결된 두 개의 건물 사이는 야외 강의나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계단식 노

선택된 본 대지는 북측으로 일조권의 제약을 받는 것 외에는 큰 법규적 문제가 없었다. 다행히 남북축으로 장방형으로 긴 대지이기 때문에 대지형태에 맞게 장방형 대예배실을 구성하였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 지상 1층은 필로티 구간에 주차를 배치하고 교인과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휴게실을 배치하였다. 지상 2층에는 편복도를 통해 중소교육실과 목양실을 배치하였고 지상 3층에는 대예배실을 배치하였다. 성가대 대원들은 대예배실 우측에 별도의 계단으로 올라와 본당으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지상 4층은 방송실, 지상 5층은 식당

병원은 앞산 아래 달서구 송현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 송현역, 주거지역, 상업시설과 마주하고 있다. 도로변 대지 환경과 주변 상가가 조화로우며, 인근 지역 주민에게 열려있는 의료시설을 위해 대지 내 보행통로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공개공지)을 계획하여 지역주민의 자연스러운 마주침을 유도하였다. 1층에는 건물 전, 후면으로 진입 가능한 로비와 빠르게 접근 가능한 응급실을 계획하였고, 2층은 외과, 내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전문의 외래진료실, 3층은 건강검진 관련 시설, 4층은 중앙공급실, ERCP실, 수술실,

과업의 목표관내 보훈가족과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와 문화 복지증진, 여가선용의 장소 및 칠성산업 문화거리 조성과 연계한 도심관광기반 확보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다목적복합건물을 건립하고자 한다.배치계획폭 11m, 길이 45m의 남북으로 긴 장방형의 협소한 대지 위에 보훈회관, 노인종합복지관, 산업문화관, 봉사센터 등 각 프로그램의 독립성을 확보하면서도 조화로운 구성이 중요하다. 남북의 도시 축과 동쪽의 근린공원의 접근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외부와 각층의 진입이 원활할 수 있도록 각층 데크와 연계하여

봄날애경주 현곡에 지어진 집의 이름으로 봄날에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처럼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가는 집을 꿈꾸며 건축주가 지었다.스킵플로어건축주 부부와 2명의 아이들, 그리고 할머니 이렇게 3세대가 어우러져 살게 될 이 집은 스킵플로어로 계획이 되었다. 반개층마다 엇지게 이어져 있는 중층구조는 서로의 삶의 영역이 자연스레 확보되며 쉽게 오고 가며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부부를 위한 지하의 와인바와 홈씨어터, 다락의 취미공간은 중층 구조의 자투리 공간을 적절히 사용하여 계획했지만, 이 집의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포인트이다. 1층

캠퍼스 내 건축물은 제각각의 모습을 가지나, 각각의 특성으로 어울려 조화로우면 금상첨화다. 본 건축물은 60년의 세월을 대학 정문 앞에서 대학의 대표건축물로써 본부로 쓰이다가 도서관으로 용도가 변경되었고 이제는 건물 정면의 반을 철거하고 학내 구성원(학생, 교수, 직원)의 휴게, 편의시설, 회의장으로 새로이 증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예스러운 외형의 건물이라 철거를 위해 실측을 하며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발주처의 의지가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보존의 묘미와 현실적 기능회복이 공존하는 것이 리노베이션의 건축적 과제이다. 기존

서손갤러리는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 고층아파트 밀집지역 내 아직 개발이 미루어진 저층 주거지와 고층아파트 블록과 경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40평의 협소한 대지 주변으로 고층아파트와 오래된 저층 주거지와의 연결고리를 풀어가는 데에서 설계는 시작되었다. 아파트 주민들의 진출입과 학생들의 등하교 지름길인 통행로의 초입에 위치한 대지로 신축 아파트단지와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의 대조적인 환경으로 인한 심리적, 물리적 단절감을 회복하는데 작은 역할을 하는 건물을 만들고 싶었다.건축물 전체를 감싸는 재료선정에도 대지의 환경적인 요인들이 고려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