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및 증축 배경한국순교복자수녀회 무아의 집은 외부인의 사용이 금지된 수녀님들만의 공간으로 신심수련과 신앙생활에 그 목적이 있는 건물로서, 준공된 지 약 24년이 경과된 노후건축물이다. 내·외부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공간을 증축하는 안으로 수차례 협의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준공이 되었다. 리모델링에서의 주안점은 친환경계획에 맞춰 외 벽창호 및 단열재, 냉난방시설 등을 교체하였으며, 사제관을 이전 한 후 부족한 공용 공간과 수녀님들의 침실을 증가시켰다. 또한, 승강기 및 경사로 설치로 이용에 편의성을 도모하여 외부공간을 산책로

산 자와 죽은 자의 공유하는 기억(추억) 박물관산자의 일 방향적 추모가 아닌 유족의 고인에 대해 추모하고, 추억을 기억하는 죽은 자와 산자의 추억 박물관과 같은 공간을 위해 연결공간을 고인의 습작이나 일상의 흔적을 일정 기간 전시하는 유족의 추억 교류 공간으로 계획하였다.위치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 208-7용도 묘지시설대지면적 3,771㎡건축면적 1,000㎡연면적 1,658㎡규모 지상2층구조 철근콘크리트마감 노출콘크리트, 화강석, 징크시트, 로이복층유리(소프트코팅)시공 ㈜세우세건설건축주 ㈜강화파라다이스설계팀 이명래, 이경화사

4동이 있는 기존공장을 새로운 공장과 사무실동과 기숙사동 그리고 창고동으로 구성하는 공장사옥 리모델링 계획이다.무질서하게 널브러진 기존의 2동을 연결해서 단지의 중심성과 매스의 흐름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과 마당을 중심으로 펼쳐진 공간들이 동선에 따라 함께 어떻게 어우러지면서 경직된 인상을 벗어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점이었다.주동은 점토벽돌의 리듬과 강판 돌출이음의 사선들이 어우러지고, 기숙사동의 식당과 휴게실의 넓은 폴딩도어의 개방감이 긴장을 늦추며 수평적인 외벽의 흐름에 마지막으로 강판 사이에서 수직선의 목재사이딩 패턴이 부드러운

여주에 위치한 임산물종합정보센터는 국내 최대규모의 산림조합 중앙회 중부목재유통단지내에 위치한 목재관련 정보센터 및 전시장이다. 기존 목재전시장의 촌스러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유리와 노출콘크리트를 일부 사용하였으나 목재의 자연스러운 마감에 주력하였다. 특히 제주도에서 공수해 온 높이 8m의 황칠나무와 후박나무가 옮겨질 실내정원은 실제 자연지반을 살리고 복층구조로 천장을 높게 하여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하였다.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여주쯤을 지날 때 보이는 트로이목마는 같은 단지에 있는 거대한 나무조형물(굴뚝)과 함께 한때

효율을 고려한 설계민간임대주택으로 계획하여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았다.(250%에서 287.5%로 용적률상향)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이다. 터널과의 간섭으로 지하층은 최소로 계획하였다. 주차장을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으로 계획하였고, 건물의 기단부를 자연스럽게 형성하였다. 기단부 상부에는 옥상정원, 북카페, 피트니스 시설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여 거주자들의 소통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또한, 옥상에 조깅트랙과 바비큐 파트장의 편의시설을 계획하였다.전망을 위해 주동은 최대한 북측으로 배치하고, 중복도를 가

모아니는 IT기업들과 빌딩이 즐비한 분당의 도심과 멀지 않은, 산소골이라 불리는 울창한 숲과 녹지가 있고 작은 개울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 도로 끝에 위치했다.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품고 있는 이곳에서 건축이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해야 한다는 점은 명확했다. 단순한 공간구성 행위에 그치지 않고, 주변 환경을 공유하며 자연으로 확장되어 나가기를 바랐다. 건축물을 대지의 등고에 따라 자연스럽게 구축했는데, 대지의 높낮이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층들을 완성할 수 있었다.그래서 내부 각 층에서 마주하는 자연 풍경은 각기 다르

대지는 반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소규모 건축물로 자율적으로 개발되었음에도 살기 좋은 마을로 평가받는 서래마을의 경계에 위치한다.거대 아파트 단지와 개별적으로 개발된 낮은 밀도의 마을의 경계에서 수평, 수직 (층과 아파트유닛)으로 반복되는 지루한 도시환경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아파트 디자인의 수직, 수평의 단조로운 직선적인 움직임은 아치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입면의 단조로운 깊이감은 레이어드된 곡선 프레임으로 변화시켜, 단순하고 명확한 논리를 가진 주거건축물에 새로운 입면 디자인을 시스템화해 구현하였다.모듈화된 동일한 아치 유닛

디자인 초반에 몇 개의 모형 스터디를 통해 건축물의 주 용도인 전시공간과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공간들의 위치를 검토하여 몇 가지 결과를 도출하였다. 건축물은 전체 4층으로 계획하였고, 1층은 필로티 주차장과 주 진입구 및 카페로 구성하여 방문객의 편리한 접근성을 확보하였다. 2층에는 컵 전시관과 어린이 체험 및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3층은 특별전시관과 미술관으로 구성하여 장길환 화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4층 및 옥상은 수장고, 주거공간 및 이외 전시공간으로 계획하여 바다조망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1층은 내부 주차장을 통해 현관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하였고 남편분이 퇴근 후 바로 샤워와 세탁을 할 수 있도록 현관 옆에 세탁실을 배치하였으며 복도 끝에 게스트를 위한 공간을 별도 구성하였다. 남쪽의 거실은 주방과 단차를 두어 안정감을 확보하였고 아내의 시선에서 아이들이 관찰되도록 주방 옆에 수영장을 배치하였다. 1층 현관으로부터 계단을 통해 주생활공간인 2층까지의 동선은 명쾌하고 짧게 구성하였다.2층은 자녀들과 주인세대의 생활공간으로 가족실은 자녀들의 교육 및 놀이공간으로 구성하였고 그 가족실을 중심으로 동측에는 큰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 선수촌 아파트 옆에 부모님과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인생건축의 건축마라톤이 시작된다. 클라이언트와 매일 새벽 기도로 러닝메이트가 되었다. 2층은 부모님, 3층은 자녀세대라는 조건 외에 모든 사항을 건축사에게 위임하시니 책임감이 더 막중하였던 작품이 되었다. 디자인을 한 줄 평으로 요약하면 첫째, 기후변화와 전염병 대응을 위해 녹피율이 증가된 잔디블록, 고단열, 자연환기, 벽량 최소였다. 둘째, 2층 부모님 영역은 툇마루를 핵심 공간으로 3대 가족의 알파 공간 핫스팟으로 제안한바 준공 후 아버님의 최애공간이 되었

삼악산의 싱그러움과 의암호의 푸르름을 바라보며 지난 세월을 묵묵히 지내온 채록지라는 공간은, 주변의 변화 및 개발과 더불어 다른 방식으로 사람을 맞이하는 공간인 Cafe Carvin으로 재탄생되었다.향로산 줄기를 따라 의암호로 이어지는 산기슭에 위치한 대지로, 자연의 흐름을 고려하여 주변 산봉우리를 닮은 입면 및 지붕을 통해 주변과의 어우러짐을 생각하였다.다양한 입면 및 개구부의 형태를 통해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적 체험을 공유하고자 하였으며,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방문자들에게 전면부와 후면부로 열려있는 거대한

새롭게 증축된 커먼즈필드 다목적홀은 주민 주도 공론장, 주민행사가 가능한 가변적 행사장, 지역 작가의 작품 및 지역 콘텐츠의 전시, 주민 주도 로컬랩, 마을실험실 등이 만능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하는 가변적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춘천의 대표적인 구심시가지의 오래된 주택가에 증축된 커먼즈필드의 다목적홀은 지역주민이 편하게 들려쉴 수 있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담 낮은 공간으로 열려있다.본 건물은 중목구조로 시공되었으며, 공간은 크고 높은 층고의 홀과 측면 광장과 만나는 마을실험실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실험실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소규모

본 건물은 강원도 관광엑스포 유원지 내 청초호수를 끼고 있어 설악산 관광 후 한잔의 커피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커피가 좋은 곳(청초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속초 하면 아바이동네 그리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젓갈, 누구나 학교 다니며 한 번쯤은 다녀간 설악산. 이러한 지역적 관광요소로 본 건물에 커피를 마시며 설악산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좋은 커피를 공급하기 위한 커피가 좋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접근성에 있어서는 폭 20M 전면도로에서 진출입이 가능하고, 주변 인접대지 경계선에서 1.5M 이상 거리를 두고

배려, 소통, 그리고 힐링외관이 독특한 상징성에 중점을 뒀다면, 실내는 가족을 위한 배려와 소통에 집중했다. 건축주 부부는 두 딸과 아들 하나가 있다. 코원하우스는 한창 예민할 나이의 두 딸을 위해 공간 구성을 했다.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2층의 양 끝으로 두 딸과 아들의 방을 배치했으며, 그 중앙에 가족실을 뒀다. 가족실은 자녀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공간이며, 1층 거실에 머무는 부모와 소통하는 공간이기도 하다.집 안 곳곳에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을 배치했다. 1층 주방뿐만 아니라, 주방 앞

퇴임을 앞둔 주인부부는 두 자녀가 가끔 들러 2층을 활용하길 바랐고, 훗날 취미 생활을 이용할 수 있는 취미방이나 손자들이 뒹굴 수 있는 다락이 요구되어 2층 좌측 편을 다락으로 할애하였다. 경사 지붕 위에 징크패널을 덧씌운 후(방수해결) 벽면 일부 벽과 경사 돌출부 측면을 통해 하부까지 끌어내려 붉은 벽돌과의 대비 효과를 추구하였다. 또한, 징크면과 선의 굵기로 든든한 주택 무게감을 배가시켜 변함없는 퀄리티를 유지하고자 했다. 정면에서의 외장형 고밀도 목재는 자연과의 친밀도를 주고자 했으며 약간의 거실 셋백으로 광선의 깊이를 조절

증리주택은 금병산자락에 건축된 전원주택으로 초기부터 건축주와 함께 디자인하였다.본 대지는 마을의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북향 조망과 일조 등의 자연조건을 고려하여, 평면계획 시 각 실의 조망과 자연환기 및 채광을 극대화했다. 부지의 단차를 극복하기 위해 스킵플로어 평면으로 계획했으며, 계단 밑과 층과 층 사이의 남는 공간은 창고로 사용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다락방의 박공지붕은 천창을 두었고 평지붕에는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게 계획했다. 테라스는 산과 마을 방향으로 두곳을 두어, 그냥 외부에 노출된 공간이 아니라 주변과 자연을 느

황지고등학교의 개별 급식소 건물이다. 담당 감독관의 요구사항은 요약하자면 기존 타 학교들의 단순하고 정형적인 직사각형 급식소 건물에서 탈피하여 특색을 갖추면서도 학생들의 반응도 좋을 만한 재치 있는 디자인을 구상하는 것이었다. 현장답사 결과 부지상황은 영 좋지 않았다. 경사가 심했고 특히 부지 일부가 절벽과도 같이 가파른 상태였기 때문에 요구 면적을 수용하기 위해서 비정형의 평면계획을 구상하였다. 2층은 당초 계획에 없었으나 추후 재검토 결과 학생 대상의 쉼터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추가하였다. 학생들의 휴식 및 종합 문화공간으로

Nature - 자연을 담다동해의 푸른 물결과 파도, 바닷바람에서 느끼는 짠내음 향미, 해송의 푸르름과 은빛 백사장을 끼고 걸을 수 있는 해파랑 둘레길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순화되는 건축, 동해와 송지호의 흐름을 잇는 건축을 디자인 개념에 담고자 하였다.Identity - 지역성을 담다이 지역은 우리나라의 해안중에서 해양심층수의 취수가 용이하며 양질의 수자원 활용이 매우 높은 적지이다.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해수족욕 체험시설, 해수성 비오톱의 생태공간, 해수를 이용한 분수광장 등을 계획함으로써 향토 자원의 아이덴티티 한 특성

별한곶(별 내리는 숲속 집)한라산 산세와 주변 오름의 흐름에 순응한다.제주 자연과의 공존, 근경으로는 제주 팽나무와의 공존의 풍경을 고민하였다.3개의 독립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3개의 채 사이에 열린 공간, 닫힌 공간, 서로 다른 사이공간을 계획하였다.전통적 배치구조와 현대적 생활공간 사이에서 그 균형감을 고려하였다. 위치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229-11용도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대지면적 469㎡건축면적 185㎡연면적 177㎡규모 지상1층구조 철근콘크리트마감 외단열시스템, 노출콘크리트 위 투명에폭시, 스타코설계팀

제주도 서쪽 해안가에 위치한 한적한 마을 판포리. 대지는 드넓은 밭에 둘러싸여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이처럼 해안가 모양에 따라 길게 자리잡고 있는 대지는 언제든지 바다를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건축주는 이러한 대지의 이점을 살려 바쁜 현대인들이 도시를 벗어나 지친 일상을 위로해줄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고 말하였다.총 5동으로 이루어진 건물들은 동일한 평면과 입면을 가지고 있다. 간결하지만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건물들이 대지의 모양을 따라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이같이 정돈된 건물들은 바라보는 대중들로 하여금 심